봄·여름 시즌을 위한 아이코닉 모델

1963년에 등장한 버켄스탁 최초의 샌들입니다. 처음에는 의료 종사자들이 주로 신기 시작했으나, 점차 일상적인 신발로도 사랑받게 되었습니다. 풋베드를 그대로 드러낸 버켄스탁의 시그니처 디자인은 근대 건축의 브루탈리즘(Brutalism)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당시에는 매우 과감하고 평범하지 않은 시도였습니다.

발등을 넓게 감싸는 갑피가 특징인 이 모델은 1964년 처음 등장한 이후 디자인과 기능적 특징이 거의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샌들 착용에 거부감이 있었던 당시의 남성들도 즐겨 신었으며, 지금은 버켄스탁을 대표하는 아이코닉 샌들 중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사계절 내내 신을 수 있는 버켄스탁의 상징적인 클로그 보스턴은 1976년에 탄생했습니다. 무겁고 딱딱한 나무 소재를 중심으로 신발을 만들었던 당시에 가볍고 유연한 신발로 등장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소재와 색상, 정교하게 설계된 아웃솔 등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된다는 점도 많은 인기를 얻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